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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24번째 이야기 - 수학적 모델링, 맥컬록-피츠 네트워크, 촘스키

by Ψβ⅓ 2022. 11. 4.

여기 인간의 뇌를 최초로 수학적으로 모델링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수학적 모델링

바로 이런 맥컬럭과 월터 피츠이죠.. 아하? 수학으로 모델링했다는 말은 숫자와 기호로 나타냈다는 말입니다.

, 기계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인간 뇌의 작동 원리를 재표현했다는 말입니다.

맥컬록-피츠 네트워크

위의 그림은 명제 논리로 나타낸 맥컬록-피츠 네트워크입니다.

번호가 적힌 큰 원은 뉴런의 몸체이고, 작고 검은 원은 자극성 연결이며 작은 원은 억제성 연결을 나타냅니다.

사실 이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내의 단순한 요소들의 연결을 통하여 무한한 컴퓨팅 능력을 갖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 요소들이 신경생리학에 따랐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가 잠재적으로는 논리와 계산을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장치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죠.

 

이러한 논리 요소 네트워크의 결과는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지정하여 작동하는 현대 디지털 컴퓨터의 논리적인 윤곽을 처음으로 그려낸 폰 노이만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기서 다시 사람의 학습에 대한 논의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학습에 대한 유명한 두 논객의 논쟁이 있습니다. 이 두사람은 노암 촘스키와 장 피아제입니다.

 

학습에 대한 논쟁

촘스키는 우리 인간은 특별한 언어적 하드웨어를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문법은 이러한 하드웨어의 점진적인 발달의 결과라 봅니다.

그러나 피아제에 따르면, 우리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진 하드웨어는 없습니다. 일체의 하드웨어는 보다 하위의 구조에서 점진적으로 구성된 결과라 보는 것이죠. 따라서 피아제의 관점에서는 그 자체적으로 고정된 구조는 없습니다.

이렇듯 학습에 대한 논쟁이 한창일 무렵, 신경 심리학자인 도널드 합이 기막힌 인사이트를 하나 발표합니다.

 

그것은 학습에 대한 가설이었습니다. 증명을 한 것이 아니라, 통밥으로 때려 맞춘 것이죠. 하지만 이것을 우리는 인사이트라고 부릅니다.

그의 가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인간의 학습은 뇌세포의 연결 강화를 의미한다."

 

도널드 헵의 학습이론

사람의 신경세포에서 덴드라이트는 수상돌기, 가지돌기를 의미합니다.

액슨은 축삭돌기를 나타내죠.

 

시냅스

위의 그림과 같이 덴드라이트와 축삭 말단 사이에는 시냅스라고 하는 부위가 존재합니다.

시냅스는 바로 한 뉴런에서 다른 뉴런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연결지점입니다.

 

가중치

이 시냅스에 있는 화학물질. , 덴드라이트와 축삭 말단 사이의 시냅스를 연결해주는 이 화학 물질을 인공지능에서는 '가중치(Weight)'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헵의 가설에 따르면 학습은 즉, '가중치의 값을 조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중치의 값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기 좋게 나타낼 수는 없을까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선의 굵기나 가스 밸브의 개폐 정도로 표현될 수 있을 듯합니다.

 

가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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