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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25번째 이야기 - 퍼셉트론, 가중치, 가중합, 바이어스, 활성화 함수

by Ψβ⅓ 2022. 11. 4.

모든 지식은 연결에 있다.

사람의 뇌의 작동방식과 학습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자연스레 인간의 학습을 따라 하고 모방하는 기계를 연구하는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서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기존의 추상적 표현과 논리적인 수식, 기호로 대표되는 기호주의가 초기 인공지능을 이끌었다면,

뇌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본격적인 연결주의의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연결주의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사람은 바로 프랭크 로젠블랏이었습니다.

그는 최초의 신경망인 퍼셉트론(1958)을 세상에 발표합니다.

로젠블랏

 

 

여기 어지러운 선들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이 하드웨어가 바로 퍼셉트론의 모습입니다.

보통 퍼셉트론이 원리로만 존재한다 생각하는데, 이렇게 물리적인 형태이자 기계로 구현해 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런 점에서 워렌 맥컬럭과 월터 피츠 연구와의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문기사

1958년 뉴욕 타임즈에 이 퍼셉트론이 실렸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당시 퍼셉트론을 "사람의 훈련이나 통제 없이 인식하고, 인지하며, 식별할 수 있는 생명 없는 첫 번째 기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보기 좋게 이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신문기사

퍼셉트론은 생물학적 신경계를 이렇게 수학적으로 모델링한 것입니다.

 

생물학적 신경계와 퍼셉트론 모델

 

가중치, 가중합, 바이어스, 활성화 함수

퍼셉트론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의 개념들을 정리하고 넘어갑시다.

가중치는 입력 값의 중요도를 나타냅니다.

가중치의 합 즉, 가중합이라고 불리는 것은 입력 값에 각각의 가중치를 곱한 값들을 모두 더한 값입니다.

바이어스(편향)는 이 가중치의 합이 활성화 함수라는 것을 통과하기 전에 더하여지는 어떤 값으로 판정 기준이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자세한 것은 잠시 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활성화 함수는 최종 출력을 결정하는 필터입니다.

로젠블랏의 퍼셉트론에서는 계단 함수를 사용합니다. 계단 함수를 통과한 값이 출력 값이 0 이상이면 1을 출력하고, 0 미만이면 0을 출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출력 값을 실제 값과 비교하여 다를 경우, 다시 역으로 가중치를 조정합니다.

가중치를 재조정한다는 뜻은 학습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퍼셉트론의 학습 메커니즘입니다.

 

그런데 퍼셉트론에서 편향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

 

편향

여기 직선의 방정식에서 편향은 y절편으로 y=ax+b에서 'b'를 의미합니다.

편향이 추가가 되면 y절편 값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울기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분류 결과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 편향만 잘 설정해줘도 성능 좋은 퍼셉트론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1인 입력을 추가하면 편향이 추가된 효과가 납니다. 편향은 보통 가중치가 하나 추가된 것처럼 취급됩니다(1 * 가중치).

 

다음에는 퍼셉트론의 학습 메커니즘을 찬찬히 뜯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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