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인공지능의 핵심은 긍정적인 연결은 강화하고, 부정적인 연결은 약화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 이는 인간의 뇌를 모방했기 때문에 인간의 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좋은 연결은 신경세포의 수상돌기가 더욱 무성해지며,
축삭돌기 주변의 미엘린 수초가 두터워져 그 연결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강화됩니다.
● 인간지능의 핵심은 뉴런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 인공지능의 핵심은 노드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 그렇다면 인간 간의 연결을 강화하면 무엇이 될까요?
● MIt 미디어 랩 공동설립자이자 <사회물리학>의 저자 알렉스 샌디 펜틀랜드가 말한 것처럼
이미 인간은 뉴런처럼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 자연지능의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리적 과정을 그대로 재현한다면 인공지능은 곧 자연지능이며, 이론 물리학자 프랭크 윌첵이 말한 것처럼 인공지능이 자연지능을 포함하는, 즉 인공지능의 특수한 경우가 자연지능이 되는 관계가 드러나게 됩니다.
● 만약 자연지능이 인공지능의 특수한 버전에 지나지 않는다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자연지능은 인공지능에 속하는 셈이 됩니다.
● 이렇게 되면 알렉스 샌디 펜틀랜드가 발견한 인간은 뉴런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것이죠.
● 인간간의 연결을 강화하는것은 집단지능 또는 집단지성이라 불리는 것의 핵심이 됩니다.
● 일론머스크가 최근 트위터를 사들여 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 아마 트위터라고 하는 집단지능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함은 아닐까합니다.
● 어쩌면 그는 우리같은 한사람 한사람의 노드로 이루어진 거대한 집단지능 신경망 바깥에서 하이퍼파라미터 튜닝을 하는 딥러닝 엔지니어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의미심장한 일론의 트위터 글을 끝으로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매일 수십억개의 상호작용(연결)이 일어나고 있기 떄문에 트위터는 집합적인 사이버네틱 초지능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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