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 불과 5~75~7년 전만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교육이 매우 부각되었으며,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이 미래 세대의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였습니다. 과연 지금도 이 말은 유효한 것일까요?
● 네, 유효합니다. 유효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인공지능 교육이라고 합니다. 소프트웨어를 대체한 인공지능 교육(..) 이것도 결국에는 '유행' 아닐까? 한 켠에는 이런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 기술은 변합니다. 앞으로 갈수록 기술의 변화 속도는 갈수록 증가할 것입니다. 하나 배워서 유효한 기간인 지식의 반감기가 20-30년에서 3~5년으로 매우 짧아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행 아니냐며 의심하거나 동요하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말로만 듣던 '평생학습사회' 즉, 평생 공부해야 먹고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 위 그림에서와 같이 기술이 교육을 앞서가면 사회적 고통과 비용이 따릅니다. 하지만 교육이 기술을 앞지를 때, 그 사회에는 번영이 옵니다. 기술이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의 변화 속도도 예전의 점진적 변화로는 부족합니다. 네, 변혁적 변화의 수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변하지 않는 것(목적)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교육의 목적을 먼저 살펴볼까요? 소프트웨어는 문제해결의 강력한 도구로, 범용적으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강조했습니다. 즉, 문제가 뭔지 알아내고, 컴퓨터에게 일을 시켜서(기존 OA교육, 프로그래밍)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함이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적이었습니다.
● AI 교육의 목적도 동일한 맥락입니다. 인공지능은 문제해결의 강력한 도구로, 범용적으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즉, 문제가 뭔지 알아내고 AI에게 일을 시켜서(단순 AI 사용, AI 개발)해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함이 인공지능 교육의 목적입니다.
● 그렇다면 인공지능, 무엇을 어느 수준까지 가르쳐야 할까요? 인공지능 교육의 개념을 잘 정리하지 못하면 서로 동상이몽 하게 되며, 인공지능 교육이 혼란스러워지게 됩니다. 인공지능 교육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먼저 인공지능을 교수학습에 활용하여 교육 효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에듀테크적 접근의 인공지능 교육입니다. 두번째는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인공지능이 적용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가르치는 교육을 뜻합니다. 엑셀을 포함한 OA교육을 뜻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을 가르치는 개발 교육이 있습니다.
● 이 세 가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한 가지만을 인공지능 교육이라고 한다면 첫 단추를 잘못 끼워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억해둡시다.
● 이 인공지능 교육의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다음 글에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교육 방법에까지 두루 살펴보며 인공지능 교육의 핵심에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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